美中 경제수장, 관세-희토류-AI 등 조율 돌입… 정상회담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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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허리펑, 뉴욕서 무역협상 24일 정상회담 의제 막바지 조율 무역전쟁 휴전 연장 기간 신경전 트럼프, 日-英정상과도 만날듯 왼쪽부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와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 AP 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JP모건체이스 본사에서 양국 고위급 경제 및 무역 협상에 돌입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막판 의제 조율에 나선 것이다. 미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 부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인공지능(AI) 개발에 대한 속도 조절론,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앞두고 베선트 장관과 허 부총리가 양측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베선트-그리어 vs 허리펑, 관세-AI 등 논의 USTR은 18일 성명에서 그리어 대표가 베선트 장관과 함께 허 부총리와의 회담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도 허 부총리가 19∼23일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해 경제·무역 협의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의 최우선 과제는 관세 추가 부과 및 희토류 통제 유예 등 ‘무역 전쟁 휴전’의 연장 여부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부산 정상회담에서 휴전에 합의했고, 11월 10일 만료를 앞두고 있다. 휴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연장 기간을 놓고 막판까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말까지 연장되기를 원하지만,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공급 상황을 지켜보며 6개월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올 5월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당시 합의한 각각 300억 달러(약 42조 원)의 관세 인하에 대한 세부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은 양측이 중국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에 부과한 15%의 관세를 인하하거나 없애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보복조치로 지난해 2월부터 이 관세를 부과해 왔다. AI도 핵심 현안으로 부각됐다. 미국과 중국이 첨단 AI 개발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가운데 AI 모델 탈취와 악용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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