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마이크론이 확인한 ‘메모리 호황’…삼전·닉스도 ‘역대급 3Q’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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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보다 영업익 12배…내년 HBM 대부분 계약 완료 장기공급계약 26건…삼전·닉스 3분기 영업익 188조 전망 ⓒ뉴시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한 분기에 59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전년 동기보다 약 12배 늘어난 규모로, 영업이익률도 80%를 넘어섰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HBM과 범용 메모리 수요가 함께 늘고 가격도 오르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내년 HBM 물량 대부분이 이미 계약될 정도로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나란히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영업익 12배 늘린 마이크론…내년 HBM도 대부분 계약1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542억2900만달러(약 73조3610억원), 영업이익은 437억5100만달러(약 59조1864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79.3%, 영업이익은 1097.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32.3%에서 80.7%로 뛰었다.매출은 시장 전망도 웃돌았다. 시장 예상치는 510억7000만달러(약 69조8750억원)로, 실제 매출은 이보다 약 6% 많았다.마이크론은 다음 분기에도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HBM은 내년 공급 물량 대부분이 이미 고객사와 계약된 상태다.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됐고 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며 HBM과 범용 D램 간 수익성 격차도 좁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범용 메모리 역시 공급 부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 메흐로트라 CEO는 “2027년과 2028년 모두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으로 본다”며 “신규 클린룸도 첫 웨이퍼 생산 이후 실제 생산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공급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메모리 선점 나선 고객들…삼전·닉스도 최대 실적 전망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객사들은 장기 계약을 통해 향후 필요한 메모리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마이크론은 현재 여러 해에 걸쳐 메모리를 공급하는 ‘전략적 고객 계약(SCA)’을 총 26건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계약은 2030년까지 마이크론 예상 매출의 3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일부 계약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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