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대형 은행들이 공동으로 기존 은행 예금을 토큰화한 예금토큰(Tokenized Deposits)을 활용해 24시간 실시간 결제가 가능한 네트워크를 내년 상반기 중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민간 스테이블코인 발행 증가로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은행 예금을 지키기 위한 은행권의 대응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와 씨티그룹(Citigroup)를 필두로 한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웰스파고(Wells Fargo) 등 미국 주요 대형 은행들이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공동 토큰화예금 네트워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내부적으로 ‘더 브리지(The Bridge)’ 또는 ‘더 체인(The Chai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토큰화된 예금은 은행 간에 실시간으로 이동하고, 하루 24시간 언제든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기존 영업시간에 제한됐던 은행 간 자금이체도 시간 제약 없이 이뤄질 수 있게 된다. 이 네트워크는 미국 대형 은행들이 공동 소유한 민간 결제 정산기업인 더 클리어링 하우스(The Clearing House)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초기 이용자는 대형 다국적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은 보다 빠른 자금결제와 효율적인 자금관리(Treasury Management)를 기대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24시간 유동성 관리와 국경 간 실시간 결제는 물론이고 기업 자금관리(Treasury Management)도 가능하다. 더 클리어링 하우스의 데이비드 왓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은행권의 매우 중요한 변화(Big Move)”라고 평가했다. 그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금융산업이 온체인 결제(On-chain Payments)와 온체인 금융(On-chain Finance)을 중심으로 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획은 갑작스러운 변화라기보다 미국 대형 은행들이 1년 넘게 추진해온 토큰화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평가다. JP모건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수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쳐 달러 기반 예금 토큰인 ‘JPM 코인(JPM Coin)’을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에서 기관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다른 은행들도 비슷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BNY멜론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토큰화 예금 서비스를 출...
美은행권, 내년 상반기 예금토큰 플랫폼 출범…24시간 실시간 거래
2 days ago
5
Related
“쿠팡도 알리도 바로 들어가지 마세요”…남보다 1만포인트 더 받는 쇼핑 비법
17 minutes ago
0
[정유신의 핀테크스토리]조각 투자 성공, 발행보다 유통에 달렸다
48 minutes ago
0
[사설] 외국인도 우리 산업·경제 한축이다
48 minutes ago
0
“통제 뚫고 공격 위험”…오픈AI, 차세대 ‘아스트라’ 개발 중단
50 minutes ago
0
5대 은행 마통 연체율 0.22%…청년·고령층 빚투 적신호
1 hour ago
0
블룸버그 "한국증시 변동성 진정 단계…한국 주식 저평가"
1 hour ago
0
단일종목 레버리지 日거래규모 12.5조→8500억…투자자금 어디로 갔나
1 hour ago
0
나도 고액자산가? 중소형 증권사, 자산관리 문턱 낮췄다
1 hour ago
0
Tips
click
Trending
Popular
필리핀 “中 관영매체, 필리핀인을 원숭이로 묘사…인종차별”
3 weeks ago
146
北핵실험 연구한 美학자, 中에 20개월째 구금…외교문제 비화
3 weeks ago
120
디노티시아, ICML26서 ‘STAR-KV’ 논문 발표··· ‘KV 캐시 75% 압축에도 성능 보존’
4 weeks ago
80
© Clint's Theme Park 2026. All rights are reserved


![[정유신의 핀테크스토리]조각 투자 성공, 발행보다 유통에 달렸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09/news-p.v1.20260809.05aa10f1e3b74c5397eabe6bef92e7ce_P1.jpg)
![[사설] 외국인도 우리 산업·경제 한축이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07/news-p.v1.20260807.1d4b25356a04435ebc2b7225193841a4_P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