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에 대한 글로벌 매도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금리 인상, AI 자금 조달, 경쟁 심화 등 악재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상위 AI 및 반도체 주식 20개 종목의 시가총액만 이번주 들어서 1조달러가 넘게 증발했다.
15일(현지시간) 오후 2시30분 현재 엔비디아(NVDA)는 전 거래일 대비 1.90%(4.21달러) 내린 217.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는 3.28%(18.73달러) 하락한 552.10달러를, 인텔(INTC)은 4.38%(4.30달러) 빠진 93.82달러를 기록 중이다.
델(DELL)은 9.70%(49.28달러) 빠진 458.64달러, 네비우스(NIBS)도 2.84%(5.29달러) 내린 180.72달러, 마이크론(MU) 역시 0.98%(8.98달러) 밀린 901.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전날에 이어 장 초반 하락하던 코어위브(CRWV)는 현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발언과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56%(1.69달러) 오른 67.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황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행사에서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엔비디아가 코어위브를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그들의 자본 조달 비용은 실제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주 매도는 차입 비용(금리) 상승이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자본 지출(CapEx)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발생했다. 그동안 AI 투자 열풍의 수혜를 입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매세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서버용 메모리를 출시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우려 또한 악재로 작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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