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인투이트, 실적 발표 후 시간외서 10% 급락…성장 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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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투이트(INTU)가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밀리고 있다. 실망스러운 연간 가이던스와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세 둔화에 따른 것이다.

25일(현지시간) 정규장 거래에서 전일 대비 3.37% 하락 마감한 인튜이트 주가는 이후 이날 오후 5시 7분 시간외 거래에서 10.17% 급락하며 321.12달러까지 후퇴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인튜이트의 2026년 7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액 44억 달러로 월가 추정치 42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도 4.03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3.54달러보다 높았다.

이미 실적 발표 전부터 시장에서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인튜이트에 대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불안감이 고조된 상태였다. 옵션 시장 역시 하방 베팅인 풋 옵션이 우위를 점하며 급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이번 시간외 거래에서의 하락은 거시경제적 악재나 주요 중앙은행의 발표에 따른 것이 아니라, S&P 500과 다우존스, 나스닥이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온전히 인투이트의 기업 특수적 요인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터보택스, 퀵북스, 금융 소프트웨어 업체 크레딧 카르마 등 핵심 프랜차이즈의 성장 재가속에 대한 시장의 회의감이 커진 가운데, 주가가 52주 최고가인 705.08달러 대비 크게 조정을 받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탄탄한 분기 실적 그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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