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회 탄핵소추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선고 직후 헌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 적을 민주주의로 물리쳐준 국민께 감사하다”며 “헌재의 현명한 역사적 판결에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파면은 너무나 정당하고 당연하다”며 “내란 겨울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파면은 역사적 교훈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문자 공지를 통해 “마냥 환호하고 웃을 수는 없다”며 “대한민국의 맞닥뜨린 위기가 엄중하다. 민주당의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소속 의원들에 “더욱 진중하게 임해야 할 때”라며 “오만하고 경솔해 보이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자중의 목소리를 냈다.
같은 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위대한 국민 승리”라며 “헌법 파괴 세력에 맞서 헌법 수호하고 민주주의 지켜낸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과 국민의힘도 국민 뜻과 헌재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갈등과 분열 선동도 당장 중단하고 회복과 성장 걸림돌이 되지 말라”고도 강조했다.속보 >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
그린 시프트, 숲이 바뀌어야 사람도 산다
-
프리미엄뷰
-
광화문에서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