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원스톱·전담 진료가 임신 성공률 세계 최고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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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복지 "韓 원스톱·전담 진료가 임신 성공률 세계 최고 비결" 이정렬 대한생식의학회 국제교류협력위원장당일 검사·판독·처방·수술한 명의 주치의가 종합 케어환자 맞춤형 난임시술 진화 "우리나라는 초진부터 시술까지 기간이 압도적으로 짧고 성적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비용까지 합리적입니다.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이정렬 대한생식의학회 국제교류협력위원장은 K난임 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같이 짚었다. 임신 성공률이 나이에 비례해 떨어지는 난임의 특성상 진료 지연이나 과도한 비용 장벽 없이 골든타임 내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강력한 무기라는 진단이다. 이 위원장은 "여성의 생식능력은 연령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난임에서 기다림은 곧 치료 예후의 손실로 직결된다"며 "그런 점에서 당일 검사와 판독, 처방은 물론이고 필요한 수술까지 한 기관에서 지체 없이 이어지는 K난임 치료의 원스톱 진료 체계는 임신 성공률을 극대화하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해외 주요국의 상황을 들여다보면 접근성 격차는 더욱 뚜렷해진다. 영국이나 캐나다처럼 공공의료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는 전문의 첫 진료를 받기까지 수개월, 실제 시술에 들어가기까지 1년 이상 대기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 위원장은 "미국은 시술이 반복될수록 개인이 감당해야 할 경제적 부담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난다"며 "한국은 비보험 수가를 적용받는 해외 환자라 할지라도 미국 대비 비용이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K난임 치료의 경쟁력이 합리적인 가격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위원장은 "가성비란 문자 그대로 가격 대비 성능, 즉 IVF 시술에서의 임신율과 출생률이 높다는 뜻"이라며 "우수한 의료진과 배아연구실, 최신 기술에 대한 빠른 임상 적용, 다학제 협진 시스템 등이 본질적인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기준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난 국내 출생아는 4만8981명으로 전체의 19.2%를 차지했다"며 "인구 재생산에서 보조생식의학의 기여도를 따졌을 때 세계 최상위권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한국 특유의 진료 전달 체계도 높은 치료 성공률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다. 분업화로 인해 단계마다 의사가 바뀌는 서구 난임센터와 달리 한국은 한 명의 주치의가 진단부터 초음파 모니터링, 난자 채취, 배아 이식, 임신 확인까지 전 과정을 맡아 임상적 판단의 일관성을 유지한다. 이 위원장은 "여기에 자궁내막증, 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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