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목표는 한국에서 은퇴하는 것이다. 한국시리즈 우승도 하고싶다. 그게 가장 큰 두 가지 목표다.”
‘고척의 왕’ 라울 알칸타라(키움 히어로즈)가 KBO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시즌 첫 3연승 및 첫 번째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키움은 7승 14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5일 창원 경기부터 시작된 NC전 연승도 6으로 늘렸다.
선발투수로 나선 알칸타라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103개의 공을 뿌리며 8이닝을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알칸타라의 8이닝 소화는 개인 최다 이닝 타이이자 이번이 14번째(KT위즈 소속 4회, 두산 베어스 소속 6회, 키움 소속 4회)다. 가장 최근은 지난해 8월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으로, 245일 만에 다시 해냈다.
경기 후 설 감독은 “알칸타라가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긴 이닝을 책임지며 오늘 승리를 이끌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알칸타라는 “지난 세 경기도 다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했다. 이긴 적도 있고, 진 적도 있었는데, 이겨서 기분좋다”면서 “경기를 풀어가며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 계속 생각했다. 주자가 있을 때도 내 피칭을 이어갈 수 있었다. 집에서는 아내와 계속 이야기하며 멘탈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완봉승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고. 그는 “105구에서 110구 정도는 가능하다고 투수 코치님께 이야기했었다. 9회 올라가고 싶은 것은 아니었다. 애초 계획이 100구였다. 100구를 넘어섰기에 9회 올라갈 생각은 없었다”며 “기록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완봉승을 하면 하는 것이고, 안 하면 안 하는 것”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령탑의 신뢰는 큰 힘이 된다. 이날도 8회초 1사 1루가 되자 설종진 감독은 마운드로 올라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알칸타라는 “올라오셔서 저에게 조금 쉬는 시간을 주셨다. 믿는다 하셨다. 에이스니 잘 해달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과거 KT, 두산에서 활약하던 시기에는 다양한 구종들을 구사했지만, 최근에는 패스트볼, 슬라이더, 포크볼 등만 활용하고 있다. 그는 “슬라이더와 포크볼에 강점, 자신이 있다고 느낀다. 굳이 다른 구종들을 던질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끝으로 알칸타라는 “지금 현재 목표는 한국에서 은퇴하는 것이다. 한국시리즈 우승도 하고 싶다. 그게 가장 큰 두 가지 목표”라고 두 눈을 반짝였다.
[고척(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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