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대출 규제에 새 돌파구 찾는다…카뱅은 플랫폼, 케뱅은 사업자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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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플랫폼 수익 비중 지속 확대플랫폼·수수료 수익 1696억원…10.5% 증가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대출 확대에 집중미래 금융·비이자수익 확대 등 새 돌파구 찾아 등록 2026-08-06 오전 7:30:04 수정 2026-08-06 오전 7:30:04 가 가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출범 초기 고객 확보와 신용대출 확대 경쟁에서 벗어나 각기 다른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플랫폼과 비이자수익을 키우며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반면,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대출을 앞세워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토스뱅크도 채권 투자 등 자산운용을 확대하며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는 등 인터넷은행들이 저마다의 성장 공식을 구축하는 모습이다. 카카오뱅크 로고(왼쪽)와 케이뱅크 로고.(사진=각 사)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28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최대 실적을 1년 만에 다시 경신한 것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4803억원)의 약 68%를 반년 만에 달성했다. 실적을 이끈 것은 대출 성장뿐 아니라 비이자 부문의 확대다. 상반기 비이자수익은 5895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의 36%를 차지했다. 특히 플랫폼·수수료 수익은 1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대출 비교와 지급결제, 투자 서비스 등 플랫폼 기반 사업이 성장하면서 예대마진 의존도를 점차 낮추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순이익은 6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7% 감소했다. 채권매각이익 축소로 비이자이익이 733억원에서 233억원으로 68% 감소한 영향이다. 대신 개인사업자대출 부문이 크게 성장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지난해 상반기 1조 6000억원에서 올해 3조 3000억원으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1조 5200억원의 개인사업자대출을 공급해 지난해 연간 공급액의 80% 이상을 반년 만에 달성했다. 이에 따라 전체 원화대출 가운데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7%까지 확대됐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1.38%에서 올해 1.59%로 상승했고, 이자이익 역시 2116억원에서 2530억원으로 약 20% 증가했다. 가계대출 규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개인사업자금융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은행 출범 초기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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