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이슬라즈의 다뉴브강 수위가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낮아져 소형 선박들이 바닥을 드러낸 모래톱 위에 놓여 있다. 다뉴브강 수위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화물 운송과 유람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슬라즈=AP/뉴시스 극심한 가뭄으로 수위가 기록적으로 낮아진 불가리아 다뉴브강에서 빙하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매머드의 뼈가 발견됐다.30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불가리아 북동부 루세 인근 다뉴브강에서 매머드의 아래턱뼈와 상아 조각, 견갑골 일부, 대퇴골 등으로 추정되는 뼈가 잇따라 발견됐다.뼈는 전날 인근 마을 주민이 강바닥에서 우연히 발견해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불가리아 역사박물관 관계자들이 수습했다. 박물관 측은 뼈의 크기와 색깔, 보존 상태 등을 토대로 늪지 환경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어린 털매머드의 유해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연대와 개체 정보는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세르비아 노비사드의 다뉴브강 수위가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낮아지면서 29일(현지 시간) 배들이 바닥을 드러내는 강둑에 정박해 있다. 다뉴브강 수위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화물 운송과 유람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노비사드=AP/뉴시스 털매머드는 빙하기 추운 지역에 서식했으며 초기 인류와도 함께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류는 매머드를 사냥해 고기를 식량으로 삼고, 뼈와 상아는 도구와 생활용품을 만드는 데 활용했다. 털매머드는 약 4000년 전 완전히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다뉴브강은 독일 남서부에서 흑해까지 유럽 10개국을 관통하는 유럽 최대 하천 가운데 하나다. 최근 유럽 남동부에 이어진 가뭄으로 강의 대부분 구간에서 역대급 저수위가 나타나면서 평소 물에 잠겨 있던 강바닥과 유물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1김진규 코치 “벤치 향해 소리친 이강인, 조규성 넣으라고 한 것” 2청문회 정몽규에 “송구, 더 배려해야…” 문자보낸 국힘 의원 3野청문위원, 정몽규에 “배려해드려야 하는데 송구” 문자 논란 4평택-구리 등 경기 49개 투표소, 수시간 동안 투표자 0명 5민통선 흔든 비행체, 알고보니 미군 드론… 관할부대 정보공유 안돼 6“삼전닉스 레버리지 자연사 시켜야”…‘ETF 아버지’의 일갈 7완패한 中 14세 탁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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