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더 미러는 영국 이스트 그린스테드 출신의 생후 11주 노바 메이너드 파슨스가 브라이튼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장 질환을 위장염으로 오진해 장 질환 진단이 지연돼 사망했다고 전했다.
노바는 여러 차례 진찰을 받았는데 의사는 가벼운 위장염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노바의 부모가 노바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위독한 상태였다. 결국 사우스햄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노바의 시신을 검사한 결과, 의료진들이 노바의 장폐색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질환에 대한 방치와 지연이 사망의 결정적 원인이 된 것이다.
노바의 부모는 의사들에게 여러 차례 걱정을 토로했지만 무시당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노바의 아버지 엔디 파슨스(36)는 “의료진은 우리의 걱정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거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지 대학 병원의 부사장인 앤디 히프스는 “노바가 받아야 할 치료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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