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서 ‘Osmo Pocket 4P’ 공개
휴대성 및 사용자 체감 효과 높여
인물의 자연스러운 촬영 기능 더해
“중국에서는 닭의 머리라고 불려요. 그만큼 영상이나 사진을 찍을 때 흔들리지 않아서 유명해요.”
지난 11일 드론·카메라 전문 제조사 DJI가 중국 심천 본사에서 촬영 장비 신제품을 공개하는 날. 현지에서 만난 중국인 20대 A씨는 ‘오즈모 포켓4P(Osmo Pocket 4P)’ 제품을 보고선 이렇게 말했다. DJI 제품은 국내에도 유튜버와 개인 방송인의 영상 촬영용 제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DJI는 이날 오즈모 포켓 4P 제품을 공개했다. 전문 사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사용자의 체감 효과를 높였다. 예를 들면 성능을 높이고 간편한 무게로 휴대성을 높인 것이다.
실제 오즈모 포켓 4P 제품을 들고 영상과 사진을 찍거나 들고 다녀도 ‘무겁다’는 기분이 들지 않았다. 이는 전문가 수준의 촬영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한 손에 담기는 포켓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여서다.
DJI는 배터리 지속 시간에도 중점을 뒀다. 오즈모 포켓 4P는 두 개의 렌즈를 탑재해 중간 화각과 광각 촬영이 모두 가능하지만 배터리 지속 시간이 줄어들지 않았다. DJI는 기존의 제품과 유사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조작법도 간단하다. 5D 조이스틱을 통해 짐벌 움직임과 카메라 줌 제어도 쉽게 할 수 있다. 셔터 및 녹화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사진을 촬영, 녹화를 시작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짐벌 모드를 누르면 카메라가 화면 안의 여러 인물을 자동으로 추적한다. 카메라가 피사체를 자동으로 인식한 뒤 추적하는 것이다. 인물이 가려지거나 복잡한 장면에서 여러 사람이 비슷한 옷을 입어도 추적 대상을 따라간다.
스포트라이트 팔로우 기능을 통해 카메라가 프레임 중앙의 가장 가까운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한다. 또 스핀샷(SpinShot) 모드를 키면 카메라가 90도, 180도 회전해 영상을 촬영해 시네마틱 효과를 만들 수도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도 더해졌다. 무엇보다 인물 촬영 기능이 개선, 인물의 자연스러움을 살렸다. 스킨톤 재현과 영화와 같은 깊은 영상 표현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이 밖에도 짐벌 안정화와 스마트 트래킹 기능을 더했다. 가령 사용자가 배경 흐림 효과 등을 원한다면 이를 담긴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했다.
DJI는 무엇보다 제품 개발은 경쟁사를 기준으로 이뤄지는 게 아닌 자체 제품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개발 과정서 사용자가 점차 더 높은 수준의 창작 수요를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기도 했다. 사용자가 1배 화각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여기거나 더 멀리 있는 풍경과 다른 구도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 하는 수요를 확인한 뒤 이를 반영하고자 했다.
이에 DJI는 ”추가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다양한 구도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짐벌 안정화와 장초점 촬영 기능을 결합하면 또 다른 방식의 영도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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