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남편과 한복 입고 폐백…‘케데헌’ 루미役 아덴 조 결혼

2 hours ago 5

사진=아덴 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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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를 연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아덴 조(40)가 결혼했다.

2일 미국 패션 매거진 보그와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아덴 조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빌라 코라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정형외과 의사 크리스토퍼 리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3월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약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사흘 동안 진행됐으며 한복 환영회와 한국 전통 혼례인 폐백, 두 차례의 본식, 피로연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한복을 입고 폐백을 하는 장면도 담겼다.

사진=아덴 조 인스타그램

사진=아덴 조 인스타그램

아덴 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영상을 공개하며 “결혼식 주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밤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준비를 시작한 순간부터 이탈리아에서 한복을 입고 하객들을 맞이하는 축하 행사를 꿈꿨다”며 “이탈리아에서 우리 문화를 이렇게 기쁘게 받아들여주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고,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보그와의 인터뷰에서는 “이탈리아는 우리가 서로를 평생의 동반자로 확신하게 된 특별한 장소”라며 “마치 동화 같은 결혼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수하물 분실과 폭염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었지만 “‘액땜했다’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넘겼다”고 덧붙였다.

1985년생인 아덴 조는 미국 드라마 ‘틴 울프’ 시즌3의 키라 역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파트너 트랙’에서 잉그리드 윤 역을 맡아 주연으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를 맡아 주목받았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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