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지갑 1위 메타마스크, 연내 컨센시스서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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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시스·메타마스크 각각 독립기관 인프라와 개인 지갑 사업 분리조셉 루빈, 메타마스크 회장·CEO 맡아 조셉 루빈 컨센시스 대표. [매경DB] 세계 최대 자기수탁형 가상자산 지갑 메타마스크(MetaMask)를 만든 이더리움 인프라 기업 컨센시스가 회사를 둘로 쪼갠다.1억건 넘게 다운로드된 메타마스크를 별도 소비자 금융회사로 키우는 동시에 이더리움과 레이어2, 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 사업은 새로운 컨센시스에 모으는 방식이다.하나의 회사 안에 있던 개인용 ‘온체인 금융’과 기관용 블록체인 사업을 완전히 분리해 각 시장을 독립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컨센시스 소프트웨어(Consensys Software Inc·CSI)는 9일(현지시간) 현재 회사를 메타마스크로 사명 변경하고 프로토콜 그룹과 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 사업을 떼어내 새로운 법인인 ‘컨센시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분할 절차는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기존 CSI 법인이 그대로 존속하면서 이름을 메타마스크로 바꾸고 메타마스크 플랫폼과 소비자 대상 제품을 보유한다.반면 CSI의 프로토콜 그룹과 기관 인프라 사업이 신설 회사로 이전되고 이 신설 법인이 ‘컨센시스’라는 기존 브랜드를 이어받는다.창업자인 조셉 루빈 이더리움 공동창업자는 신설 메타마스크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 신설 컨센시스는 마이크 크리악이 CEO, 데이비드 커닝엄이 사장을 맡으며 루빈은 집행회장으로 참여한다. 루빈이 소비자 사업의 CEO를 직접 맡아 메타마스크 경영 전면에 나서는 셈이다.두 회사의 사업 방향도 뚜렷하게 갈린다. 메타마스크는 기존 가상자산 지갑에서 벗어나 결제와 저축, 투자, 가상자산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오픈 머니(Open Money)’ 플랫폼을 지향한다.컨센시스에 따르면 메타마스크는 현재 약 190개국에서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넘어섰고 플랫폼을 통해 처리된 누적 거래액도 수조달러에 달했다.이더리움을 우선 지원하되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뿐 아니라 전통 금융상품으로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이 같은 변화는 이미 제품에서 나타나고 있다. 메타마스크는 지난 6월 ‘머니 어카운트’를 출시해 하나의 자기수탁형 계정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수익을 얻으면서 거래와 송금,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메타마스크는 올해 미국에서도 마스터카드 결제망을 활용한 카드를 정식 출시하는 등 단순히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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