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관련주, 美 '지니어스 법안' 최종표결 앞두고 동반 강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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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는 전거래일 대비 11.22% 오른 1만 457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전장보다 8.53% 상승한 674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가상화폐 관련주로 꼽히는 SGA솔루션즈(184230)(7.91%), SGA(049470)(3.81%), 비트맥스(377030)(2.77%), 티사이언티픽(057680)(1.93%)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8% 오른 10만 625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본격적으로 표결 절차에 올리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원은 지니어스 법안을 68 대 30으로 가결 처리해 오는 17일(현지시간) 최종 표결을 앞두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 틀을 마련과 이를 통한 미국 내 금융 혁신과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한다.

미국 텍사스주 비트코인 비축법안 통과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의 상원 법안 21호(SB21) 서명 기한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텍사스주 상원은 지난 5월 31일, 주정부가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SB21을 24대 7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주 상·하원 모두 통과하면서 애벗 주지사의 서명만 남은 상태다. 법안이 통과되면 뉴햄프셔, 애리조나에 이어 텍사스도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세 번째 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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