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이 국가무형유산 '가야금 병창' 보유자로 정옥순 씨(67)를, 또 '대금정악' 보유자로 임진옥 씨(71)를 10일 인정예고했다. 가야금 병창은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기예능이다. 정씨는 1969년 고(故) 박귀희 보유자 문하에 입문해 지금까지 56년 동안 관련 공연과 교육, 연구 등의 활동을 펼쳤다.
'대금정악' 보유자로 인정예고된 임씨는 1968년 국악사양성소(국립국악중·고등학교 전신)에 입학해 대금을 전공했으며, 고(故) 김성진(1916~1996) 보유자의 문하에서 활동했다.
[이향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