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겉옷, 겨울엔 이너로… 빨라진 ‘경량 패딩’ 전쟁

1 week ago 9

짧아진 가을에 경량 패딩 수요 늘어 스파오-디스커버리 판매 2주 앞당겨 초경량 원단-보온성까지… 기능성 경쟁 조끼-재킷 등으로 제품 세분화하기도 올가을에도 경량패딩을 둘러싼 패션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늦더위에도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가볍게 걸쳤다 벗을 수 있는 경량패딩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서다. 기후 변화로 가을이 짧아지면서 ‘한 철 외투’보다 겨울에 이너로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시즌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확산한 영향도 있다. 패션업체들은 경량패딩 출시 시기를 앞당기는 한편으로 보온성을 높인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출시 앞당기고 기능성 강화… 경량패딩 경쟁 본격화 국내 패션업체들이 가을을 맞아 보온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경량패딩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스파오의 경량패딩 ‘씬라이트’ 시리즈. 각 사 제공 2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는 올해 경량패딩 ‘씬라이트’ 시리즈를 지난해보다 약 2주 일찍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9월 첫째 주에 출시했지만 올해는 지난달 17일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했고, 같은 달 29일에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했다. 제품 기능도 보강했다. 머리카락 굵기의 42분의 1 수준인 초극세 섬유를 고밀도로 배열한 충전재 ‘신클라우드’를 적용해 무게를 줄이면서도, 섬유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고온의 공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내 패션업체들이 가을을 맞아 보온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경량패딩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뉴발란스의 경량패딩 ‘플라잉77 구스다운’ 시리즈. 각 사 제공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뉴발란스도 출시 시점을 앞당겼다. 대표 제품인 뉴발란스 ‘플라잉77 구스다운’ 시리즈는 지난해 9월 15일보다 엿새 빠른 이달 9일에 선보였다. 원단은 7데니어를 사용했는데, 이는 9000m 길이에 이르는 실의 무게가 약 7g이라는 뜻이다. 표면에는 솜이 원단 밖으로 빠져나오는 현상을 막기 위해 코팅을 입혔다. 후드 등판과 안감에는 그래핀 탄소섬유를 적용해 보온성도 높였다. 국내 패션업체들이 가을을 맞아 보온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경량패딩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F&F가 운영하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올버트 후드 다운 경량패딩’. 각 사 제공 F&F가 전개하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경량패딩 판매 시기를 지난해보다 약 2주 앞당겼다. 초가을에는 단독 외투로, 한...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