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DAY6(데이식스)의 YOUNG K(영케이)가 숨 가쁘게 이어진 완전체 활동을 잠시 내려놓고 오랜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왔다. 입대 전 발표한 정규 1집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트)’ 이후 약 3년 만이다.대중적인 감성으로 공감과 위로를 전해온 데이식스와는 다른 결을 택했다. 아티스트 영케이와 인간 강영현 사이의 간극을 다양한 장르에 담아 음악으로 풀어냈다. 캐나다 유학 시절부터 멤버들과의 관계, 군 복무의 추억, 최근 겪은 뒷담화까지. 15곡은 영케이와 강영현의 시간을 기록한 한 권의 일기처럼 펼쳐진다.그렇기에 정규 2집 ‘YOUNGEST(영기스트)’는 가장 영케이스럽고, 동시에 가장 강영현스러운 결과물이다. 봉준호 감독이 인용하며 널리 알려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처럼,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The most personal is the most creative)”. 가장 사적인 기록을 가장 보편적인 공감으로 확장해낸 영케이. 15개의 트랙에 담긴 그의 시간을 차례로 들여다봤다. 이하 영케이와의 일문일답.Q. 타이틀곡 ‘Shut The Door(셧 더 도어)’는 어떻게 탄생했나.A. 사실 어느 곡이 타이틀이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회사 내 컨펌 시스템으로 결정되는 방식이라 시스템을 믿고 있었다. 오히려 ‘Shut The Door’는 너무 개인적인 곡이라고 생각했다. 일기 쓰듯이 쓴 곡이고, 가장 빨리 작업한 곡이다. 30분 정도 만에 써 내려갔다.Q. 실제 본인의 경험이 담긴 곡이라고.A.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가십이 생길 수밖에 없다. 친구들이 뒷담화를 하다가 걸린 일이 있었다. 그걸 듣고 상처도 받았다. 그 일이 있고 바로 다음날 만든 곡인데 타이틀곡으로 선정돼 버린 거다. 오히려 마음이 조금 풀리더라. 내 뒷담화를 했던 친구들에게 가사를 띄워놓고 ‘너희 덕분에 내가 컴백한다’고 장난처럼 이야기했다. 울면서 사과하더라. 지금은 용서했고 화해했고 다시 잘 지내고 있다.가장 큰 예시는 그 일이지만, 그것만 이야기하는 곡은 아니다. 세상에 치이고, 사람들에게 상처받는 일은 연예인이 아니라도 누구나 겪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세상이 나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것처럼 느껴지고, 집에 들어와 문을 닫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쉬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나도 집에 들어오면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을 쓰고 게...
가장 솔직한 영케이와 강영현 “숨김없이 내 모습 그대로” [DA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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