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빌드' 한샘 부스 가보니밥솥 감추는 똑똑한 수납부터 나만의 쇼룸 같은 현관장까지 등록 2026-08-09 오후 2:03:06 수정 2026-08-09 오후 2:03:06 가 가 [이데일리 권아인 수습기자] “눈에 거슬리는 것은 감추고, 취향은 드러낸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펼쳐진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2026 코리아빌드’. 아침부터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기자가 찾은 이곳의 열기는 더 뜨거웠다. 오전 11시쯤 이미 전시회는 수많은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코리아빌드' 한샘 부스 모습. (사진=권아인 수습기자)60대 박모 씨와 딸 30대 김모 씨도 그 중 하나였다. 두 사람은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도록 설계된 한샘 부스 대형 주방 아일랜드 앞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수납장을 하나하나 열어보고 상판도 만지며 곳곳을 꼼꼼하게 살폈다. 20년 동안 살던 집의 리모델링을 위해 이 곳을 찾은 모녀였다. 그런데 주방에서 흔히 보이는 밥솥과 전자레인지가 눈에 띄지 않았다. 베이지색 매끈한 벽을 살짝 누르자 비밀이 풀렸다. 벽처럼 보였던 곳은 사실 수납장이었다. 문이 열리자 가전이 들어갈 공간이 나오고 조명이 자동으로 켜졌다. 문을 다시 닫으니 매끈한 나무 벽이 됐다.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코리아빌드' 한샘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권아인 수습기자)한샘은 이번 전시회에서 2026 하반기 리하우스 주요 신제품을 최초 공개했다. 물건을 비우는 미니멀한 인테리어에서 한 발 나아가 숨길 것은 숨기고, 보여줄 것은 과감히 드러내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 한샘 관계자가 '유로500'이 적용된 주방의 일부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권아인 수습기자)한샘의 맞춤형 주방 인테리어 ‘유로500’은 60가지 모듈을 조합해 자신만의 주방을 만들 수 있다. 조리기구들을 밖에 두기보다 필요할 때만 그 모습을 드러내도록 한다. 욕실에는 몰딩과 마감선들이 모두 사라졌다. 한샘이 새로 선보이는 ‘이지바스7’은 ‘누보핏 월’의 조립방식을 통해 몰딩 없이 일체감 있게 연결되는 심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벽돌 대신 특수한 구조체를 활용해 욕실 조적 공사를 이틀 만에 마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감춰두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현관에는 아끼는 신발을 조명 아래 전시할 수 있는 ‘시그니처 현관장...
가전은 사라지고 취향은 드러낸다 ... 한샘이 말하는 '요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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