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창업 리포트]①“가격 경쟁 이기는 데이터”… 운동센터에 ‘가치’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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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매장 확장을 넘어선 새로운 프랜차이즈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동아일보가 함께 발굴한 ‘임팩트 프랜차이즈’를 소개하고, 수익성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창업 모델을 살펴본다.거리를 걷다 보면 스포츠센터 전단을 심심치 않게 받게 된다. 피트니스, 필라테스, 재활운동센터 등 종류도 다양하다. 전단에는 할인 가격부터 무료 체험, 강사의 경력까지 저마다의 홍보 문구가 화려하게 적혀 있다. 비슷한 운동시설이 경쟁하는 시장에서 회원의 발길을 붙잡으려면 눈에 띄는 강점이나 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이 경쟁에서 알키메이커가 꺼내 든 것은 ‘걷고 뛰는 방식’에 대한 데이터다. 알키메이커는 2024년 설립된 소셜벤처로, 동적 족저압 측정기 ‘풋스캔’을 활용한 보행 분석 서비스와 3D 프린팅 방식의 맞춤형 깔창 ‘피츠인솔’을 운동시설과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풋스캔을 활용해 보행 데이터를 측정하는 모습. 알키메이커 제공 기존 운동시설에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더 하다‘풋스캔’은 회원이 걷거나 뛸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 변화를 측정해 개인의 발 상태와 움직임을 데이터로 보여주는 장비다. 1초에 200개 이상의 데이터를 감지하는 1만2000개의 센서를 통해 무게중심 이동 궤적, 지면 접촉 시간, 회내·회외 각도 등을 측정한다. 이렇게 수집한 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인솔을 설계하는 것이 ‘피츠인솔’이다. 정지한 상태에서 발 모양을 본뜨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실제 걷고 뛸 때 나타나는 움직임과 불균형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계된 인솔은 3D 프린팅으로 제작된다.알키메이커는 기존 프랜차이즈와 다른 방식으로 풋스캔과 피츠인솔 사업을 확장해왔다. 새로운 매장을 직접 출점하는 대신 기존에 운영 중인 스포츠센터에 풋스캔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풋스캔을 도입한 업체는 기존 공간에서 회원의 보행 상태와 움직임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동 방법과 프로그램을 조정한다. 필요하면 맞춤형 인솔까지 연결한다. 회원의 몸 상태를 지도자의 경험만으로 판단하는 대신 보행 데이터를 활용해 운동 방향을 정하고, 그 결과에 맞춰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단순 수강료에 의존하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회원에게 개인별 운동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원 1인당 객단가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알키메이커 측 설명이다.장비는 렌털 또는 구매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다. 인솔은 센터에서 직접 제작하지 않고 센터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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