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도 미식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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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 ‘미식 경험’으로 트렌드 이동 유통-식품업계 프리미엄 경쟁 가열 롯데百 고품질 와규 불고기부터… CJ제일제당 오븐구이 생선살까지 셰프-맛집 협업, 고급 원재료 활용 갈수록 뜨거워지는 식품·유통업계의 가정간편식(HMR) 경쟁이 ‘시간 절약’을 넘어 맛과 품질에 집중한 ‘미식 경험’으로 이동하고 있다. 1, 2인 가구가 늘고, 요리 대신 배달이나 밀키트로 식사를 해결하는 ‘키친 클로징(주방 닫음)’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조리 수고가 적을 뿐 아니라 맛과 품질까지 뛰어난 간편식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유명 맛집·셰프 협업과 고급 원재료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HMR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百 ‘레피세리 엘그로 와규 불고기’ 2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현재 총 6개 점포에서 운영 중인 프리미엄 식품관 ‘레피세리’의 올해 1분기(1~3월)와 2분기(4~6월) 매출은 각각 15%, 20%씩 신장했다. 지난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1, 2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1~7월 간편식·밀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2030세대 구매 비중이 35%에 달해 젊은 고객의 유입이 두드진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반영해 프리미엄 간편식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 레피세리에서 구매 빈도가 높은 품목을 밀키트로 제작해 내놓는 식이다. 예컨대 호주 퀸즐랜드의 고품질 와규를 활용한 반조리 상품 ‘레피세리 엘그로 와규 불고기’는 레피세리 매장에서 확인된 프리미엄 소고기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한 제품이다. ‘기장끝집’, ‘기백 삼계탕’, ‘늘봄 육개장’ 등 전국 각지 맛집을 비롯해 여경옥, 배재훈, 김도훈 등 유명 셰프와도 협업해 간편식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비비고 ‘생선구이’ 식품 업계도 프리미엄 간편식 확대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프리미엄 생선 구이 제품 라인업을 계속 넓히는 중이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연어 스테이크’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40만 개를 넘어서는 등 인기가 상당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최근 출시한 틸라피아와 순살 고등어구이 레몬제스트는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생선 원물의 형태를 그대로 살린 생선구이 제품과 흰살 생선 순살을 담은 ‘오븐구이 생선살’ 제품 등으로 맛을 다양화할 예정이다.추석이 다음 달로 다가옴에 따라 프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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