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3구 집값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한강 생활권 단지들은 신고가를 경신하며 자산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1월~3월) 최고가 거래 3위를 기록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전용면적 195㎡는 지난 3월 99억원에 신고가 거래되며 1년 만에 18억원이 올랐다. 9위를 기록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194㎡ 역시 같은 달 77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서울 핵심 지역의 집값이 주춤한 상황에서 기록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 아파트값은 지난 2월 말부터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강 생활권 단지의 인기 요인으로는 쾌적한 주거 환경이 꼽힌다. 한강변 녹지 인프라에 대한 거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서다. 3대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높은 것은 덤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 집값이 약세를 보일 때도 견조한 가격을 유지하는 만큼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받는다"고 분석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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