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운행허가 받아 본격 운행
교통소외·관광지 지속 확충 추진
강원도 강릉과 횡성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추가 지정됐다.
강원도는 강릉시와 횡성군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두 시군은 임시운행 허가와 유상 화물 운송 허가 절차를 거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기존 5개 노선 58㎞ 구간에 화물차 자율주행 실증 구간 10.5㎞를 추가해 총 68.5㎞ 구간에서 시범운행을 실시한다.
횡성군은 둔내면 스마트 생태관광 셔틀 차량 운영을 위한 2개 노선 25.2㎞ 구간을 새롭게 지정받아 운영한다.
강원도는 교통 소외 지역과 관광지 인근 교통 취약지역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개 시군 외에도 추가 신청을 받아 올 하반기 중 국토교통부 신규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종구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강릉시와 횡성군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교통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6 강릉 ITS세계총회와 연계한 자율주행 셔틀 운영 등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