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아파트 중위가격 첫 10억 돌파…강남 주춤한 사이 ‘강북 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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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권 중위가격 10억167만원…1년 새 17.8% 상승 강북 13.6% 오를 때 강남 8.9%…가격 격차 축소 노원·도봉 신고가 잇따라…강남3구는 일제히 약세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0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첫째 주(7일 기준)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서울 동북부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들어 10.11% 올라 2015년 이후 11년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10·15 대책 이후 서울 동북부 지역의 아파트 전세 매물은 44.6% 감소했다. 사진은 11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2026.09.11. 서울=뉴시스 서울 강북권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강남권 집값이 조정을 받는 사이 노원·도봉·강북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던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강남·강북 간 가격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1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북14개구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10억167만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8년 12월 이후 강북권 아파트 중위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강북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전월 9억8750만원보다 1417만원(1.4%) 올랐으며, 지난해 8월 8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1억5167만원(17.8%) 상승했다.같은 달 강남11개구 아파트 중위가격은 16억3167만원으로 강북권보다 여전히 6억원 이상 높았다. 다만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강북14개구 중위가격은 8억8167만원에서 10억167만원으로 13.6% 오른 반면, 강남11개구는 14억9833만원에서 16억3167만원으로 8.9% 상승하는 데 그쳤다.강북권 주요 단지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포레나노원’ 전용 59㎡는 지난달 10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8억6700만원과 비교하면 1년 새 2억1300만원(24.6%) 오른 가격이다.도봉구 도봉동 ‘브라운스톤도봉’도 지난달 11억9700만원에 거래되며 최근 거래가격을 크게 웃돌았다.이처럼 강남권과 강북권의 가격 격차가 좁혀진 것은 8·3 세제개편안 이후 고가주택이 밀집한 강남3구의 매수세가 위축된 데다, 대출규제로 고가주택 매입 부담이 커진 반면 전세가격 상승으로 매매 전환 수요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외곽지역으로 이동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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