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지뢰제거 작전에 北 당황한 듯…하루 지나 외무성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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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21사단 지역 상습 월선엔 “北이 자기네 지역이라 판단하고 순찰”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7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7일 비무장지대(DMZ) 폭발 원인이 북한군 지뢰가 아니라며 재차 책임을 부인한 북한 외무성의 전날 성명에 대해 “그들도 우리의 대응에 상당히 당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그전에는 바로바로 입장이 나오다가 (군의 최종 조사결과 발표 및 지뢰제거 작전) 하루 정도 지나서 입장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성명이 “외무성에 의한 것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여정 총무부장이 나섰던 이전 입장 발표와 달리 외무성 성명 형식을 취한 것을 두고 북한이 수위를 조절했다는 취지로 보인다. 북한 외무성은 우리 군이 DMZ 폭발 원인이 군사분계선(MDL) 이남 북한 매설 지뢰라는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지뢰제거 작전을 단행한 지 하루 만인 전날 외무성 성명을 내 ‘자작극’이라고 거듭 주장했다.강 장관은 이번 지뢰 제거 작전 결과에 대해서는 “저희는 그(25사단 MDL 폭발 발생) 지역은 다 (제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최근 북한군 상습 월선이 이뤄지는 동부전선 21사단 지역에 대해서는 “(북한이) 자기네 지역이라고 판단을 하고 순찰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처음엔 MDL을 침범한 북한 병력이 대부분 ‘철모는 쓰지만 소총을 들지 않는’ 비무장 상태로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가, 추후 “작업병력들은 비무장이 맞지만, 순찰 병력은 화기를 든 게 맞다“며 ”(북한군이) 개인 화기를 가지고 내려오면 저희가 사격을 해 다시 (북한군이 북으로) 올라가는 게 매일같이 반복이 되는 것”이라고 발언을 정정했다. 한편 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2024년 4월 시작된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 작업에 대해 당시 윤석열 정부의 국방부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저도) 특별하게 조치를 했던 것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고, 천 의원은 “기억 못 하실 것”이라며 “왜냐하면 (윤석열 정부에서 뭘 하라고) 요구한 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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