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신청사 착공식… 정치적 공방은 여전

2 weeks ago 2
사회 > 지역

강원도 신청사 착공식… 정치적 공방은 여전

입력 : 2026.03.30 15:37

지상 9층 규모로 2029년 준공 목표
김진태 “객관적 기준·원칙 따라 결정”
우상호 “거듭된 우려에도 착공 강행”

강원도는 30일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강원도]

강원도는 30일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강원도]

강원도는 30일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신청사는 약 10만㎡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들어선다. 다목적 강당과 전면 광장,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차량 16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생길 예정이다.

강원도는 부지 조성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신청사 건립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획기적 도약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청사 이전이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된 데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그는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에 따라 고은리가 선정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며 “도민 접근성을 고려해 고속도로 인접 입지를 우선 검토했고, 춘천의 행정 수요 증가와 미래 확장성까지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의견에 휘둘리면 10년, 50년이 지나도 도청 이전은 불가능하다”며 “동내면 고은리 대룡산 기슭으로 이전하는 방안은 이미 합의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착공식과 관련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거듭된 우려에도 불구하고 착공을 강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행정복합타운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인지 여부부터 명확히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9000억원에 가까운 사업을 추진하면서 방향에 대한 입장 정리 없이 착공식을 진행하는 것은 순서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청사를 도비로 짓는다 하더라도 지금 시점에서 5000억 가까운 재정을 투입하는 것은 효율적인 재정 운용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며 “해당 재원을 지역 경제 회복에 우선 투입한 뒤 상황이 개선된 이후 추진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원도는 30일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2029년 준공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신청사가 건축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신청사 건립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고은리 선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착공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며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강조했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