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9층 규모로 2029년 준공 목표
김진태 “객관적 기준·원칙 따라 결정”
우상호 “거듭된 우려에도 착공 강행”
강원도는 30일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신청사는 약 10만㎡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들어선다. 다목적 강당과 전면 광장,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차량 16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생길 예정이다.
강원도는 부지 조성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신청사 건립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획기적 도약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청사 이전이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된 데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그는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에 따라 고은리가 선정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며 “도민 접근성을 고려해 고속도로 인접 입지를 우선 검토했고, 춘천의 행정 수요 증가와 미래 확장성까지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의견에 휘둘리면 10년, 50년이 지나도 도청 이전은 불가능하다”며 “동내면 고은리 대룡산 기슭으로 이전하는 방안은 이미 합의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착공식과 관련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거듭된 우려에도 불구하고 착공을 강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행정복합타운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인지 여부부터 명확히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9000억원에 가까운 사업을 추진하면서 방향에 대한 입장 정리 없이 착공식을 진행하는 것은 순서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청사를 도비로 짓는다 하더라도 지금 시점에서 5000억 가까운 재정을 투입하는 것은 효율적인 재정 운용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며 “해당 재원을 지역 경제 회복에 우선 투입한 뒤 상황이 개선된 이후 추진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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