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배만 불리는 USDC…발행→결제·정산기업 변신하는 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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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1달러당 3.65센트 수익…코인베이스 2.25센트, 서클몫 0.25센트전국 트러스트은행 인가 취득…USDC 준비금 직접운용 및 규제신뢰 강화내달 아크 메인넷 출시…비자·DTCC·블랙록 등 검증인 잠재고객으로 확보'블록체인 기반 은행식 지급결제시스템'으로…'인터넷 금융시스템 구축" 등록 2026-08-12 오전 10:19:07 수정 2026-08-12 오전 10:19:07 가 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중 하나인 미국 서클(Circle)이 발행사 역할에서 디지털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결제 및 정산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봐야 유통사인 가상자산 거래소 배만 불리는 구조라,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인 디지털 결제와 정산 인프라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2분기 매출액 7억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실적을 공개했던 서클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단순 실적 발표를 넘어 이 같은 사업 구조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2분기 실적을 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실질적으로 큰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실제 2분기 중 USDC 준비금 운용수익은 6억6800만달러였다. USDC 유통량은 733억달러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2분기 온체인 거래 규모는 14조8000억달러로 151% 급증했지만, 유통 파트너 수수료와 거래 비용 등은 4억1200만달러에 달했다. 현재 서클의 USDC 준비금이 창출하는 연간 수익은 유통액 1달러당 약 3.65센트 수준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약 2.25센트는 유통 파트너에게 지급된다. 이번 분기에만 4억1200만달러가 파트너 수수료로 지급됐다. 기존 계약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자사 플랫폼에 예치된 USDC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100% 가져가며, 그 외 준비금 수익도 절반을 배분받는다. 결국 서클이 실제로 남기는 순이익은 유통액 1달러당 약 0.25센트 수준에 불과하다. 즉 서클은 스테이블코인을 운영하지만, 이자수익 상당 부분은 코인베이스가 가져가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서클은 수익성이 좋은 디지털자산 결제 및 정산 사업으로 전환을 노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클은 최근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전국 단위 신탁은행(National Trust Bank) 인가를 최종 획득했다. 지난해 12월 조건부 승인이 정식 인가로 전환되면서, 지니어스법 체제 아래 미국 최초의 연방 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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