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개 줄이고 좌석 늘린다" 2002년 열기 부활... 부산-수원 빅매치에 24년 만에 '구덕 매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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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팬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부산 아이파크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부산 축구의 뜨거웠던 열기가 24년 만에 되살아날 전망이다.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K리그2 최대 빅매치다. 부산과 수원은 올 시즌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홈팀 부산은 11승3무3패(승점 36)로 리그 1위에 올라 있고, 수원은 10승3무4패(승점 33)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그러나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다. 3위 대구FC(승점 32), 4위 수원FC와 5위 서울이랜드(이상 승점 30)까지 격차가 크지 않다. 자동 승격권을 지키기 위해 부산과 수원 모두 이번 맞대결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부산과 수원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두 팀 모두 K리그 정상에 네 차례 올랐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깊은 부진에 빠지면서 좀처럼 K리그1 무대로 돌아가지 못했다.부산은 매년 승격 문턱에서 좌절해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올해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강력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성적이 살아나자 자연스럽게 부산 팬들의 발걸음도 늘었다. 여기에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응원 열기를 자랑하는 수원과의 맞대결까지 성사되면서 일찌감치 매진 분위기가 형성됐다.부산 아이파크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수원 삼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부산 구단 관계자는 23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평소 운영하던 판매 좌석 8876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예상을 뛰어넘는 예매 열기에 부산은 1293석을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다. 온라인 예매가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현장 구매를 위한 배려도 담겼다.구단 관계자는 "서포터스의 양해를 구해 걸개 수를 줄이고 좌석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추가 좌석까지 모두 판매되면 이번 경기의 판매 좌석은 총 1만 169석으로 늘어난다. 큰 변수가 없다면 모처럼 구덕운동장에 '1만 관중'이 들어차는 장관이 펼쳐질 수 있다. 구단 매진 기록도 달성할 수 있다.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정효 수원삼성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구덕운동장의 마지막 매진 기록은 무려 2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부산 구단에 따르면 구덕운동장에서 마지막으로 매진을 기록한 경기는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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