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사칭한 ‘그 놈’... 앞으로는 ‘실제 목소리’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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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사칭한 ‘그 놈’... 앞으로는 ‘실제 목소리’ 공개한다

입력 : 2026.04.01 12:5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앞으로 신고가 반복 접수된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대해선 범죄 예방 차원에서 ‘실제 목소리’를 공개한다.

1일 금융감독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연계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으로 신고된 음성파일들을 분석해 신고가 겹치는 동일범 7명을 식별하고 이들의 실제 목소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성문 분석 기법을 통해 개별 신고 건으로 접수된 목소리 파일 3959건 중 동일인으로 판별된 파일들을 따로 합쳤고, 이 중 10회 이상 반복 제보된 동일범을 식별해냈다.

금감원은 이를 토대로 사기범의 주요 수법 및 소비자 모범 대응 사례가 포함된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를 들으며 주요 수법을 모의체험 해볼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개최한다.

해당 사기범들은 주로 서울중앙지검 검사나 합동수사부 수사관 등을 사칭하는 수법을 썼다. 개인정보 유출, 중고거래 사기 등으로 피해자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불법 사용됐다며 겁을 줬다.

이어 “피해자임을 입증하지 않으면 피의자로서 조사받게 된다”며 “소환장을 발부할테니 직접 나와 조사 받으라”고 압박해 피해자가 고립된 공간에 혼자 있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는 “법원 등기서류가 반송됐는데 직접 수령이 어렵다면 온라인 조회가 가능하다”며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허위 공문을 열람하도록 하는 방식도 자주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의심되는 전화는 일단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범 대응사례를 피해예방에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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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를 공개하기로 했으며, 이는 범죄 예방 차원에서 진행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신고된 음성파일을 분석해 동일범을 식별하고, 이들의 주요 수법을 포함한 교육 영상을 배포할 계획이다.

사기범들은 주로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피해자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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