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한 신용평가사 압색
홈플러스, 고지 이전에 강등 사실 인지했나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기평과 한신평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신용평가 관련 자료들을 압수하고 있다.
한기평, 한신평은 앞서 지난 2월 28일 홈플러스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강등했다. 이후 홈플러스는 3월 4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는데, 검찰은 홈플러스가 신용평가사의 고지 이전에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는 신용 등급 강등이 예측된 상황에서 기초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하고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앞서 홈플러스 카드 대금 ABSTB를 발행한 신영증권과 이를 판매한 하나증권과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은 홈플러스와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를 비롯한 홈플러스 경영진,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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