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인증서 로봇 학습 데이터로…KGeN “한국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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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게이머 인증서 로봇 학습 데이터로…KGeN “한국 투자 확대” 마니쉬 아가르왈 KGeN 공동창업자개도국 회원이 AI·로봇 학습 데이터 생산올해 한국어 음성·행동 데이터 확보 시작 마니쉬 아가왈 케이젠(KGeN) 공동 창업자가 피지컬 AI 학습을 위한 행동 데이터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브릿지34] 게이머 인증으로 출발한 웹3 데이터 기업 KGeN(케이젠)이 한국을 피지컬 AI 학습 데이터의 전략 거점으로 삼고 국내 기업 인수까지 검토하고 나섰다.마니쉬 아가왈 KGeN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 방한해 매일경제와 만나 “이제 한국에 투자하고 운영팀을 고용하고 싶다”며 “한국에서 현장 운영을 확대하기 위해 좋은 운영팀과 협력하거나 현지 회사를 인수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밝혔다.KGeN이 지난 7월 한국어·영어 음성을 수집하는 ‘K-Quest(K-퀘스트)’를 시작한 데 이어 현지 사업 기반 자체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아가왈 CEO가 한국을 주목하는 이유는 피지컬AI다. 그는 “사람이 부족하거나 노동비용이 높은 곳에는 가정이든 매장이든 공장이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로봇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며 “한국은 순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있어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배치 준비가 많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로봇을 한국의 생활·산업 현장에 투입하려면 해외에서 수집한 범용 데이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아가왈 CEO는 “로봇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학습해야 하고 한국 가정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한국 공장에서는 어떤 작업이 이뤄지는지를 학습해야 한다”며 “로봇이 실제 배치될 환경과 같은 곳에서 나온 훈련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데이터가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의 사전훈련과 재훈련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 데이터가 로봇 훈련 핵심”KGeN은 실제로 지난 7월 사용자 참여형 데이터 수집 프로그램 K-Quest를 한국에 내놓았다. 이용자가 한국어와 영어 음성 퀘스트에 참여하면 AI 학습용 실음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참여자에게는 생태계 활동 지표인 ‘K-Points(K-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회사는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영상·행동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피지컬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에 공급하는 것을 핵심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KGeN은 가정에서 특정 물건을 집는 단순 작업에 그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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