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입증 자신있다”…‘성추행 의혹’ 장경태, 민주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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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입증 자신있다”…‘성추행 의혹’ 장경태, 민주당 탈당

업데이트 : 2026.03.20 10:29 닫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당에 누가 되지 않고자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 계정에 “경찰 수사 절차상 조사, 수사심의 등 성실히 받았다. 혐의 판단할 증거가 불확실함에도 수사팀의 의견에 수심위가 끌려가며 송치 의견이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는 전날 회의을 통해 장 의원의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송치’ 의견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이른바 2차 가해 혐의에 대해서는 ‘보완수사 후 송치’ 의견을 냈다고 밝힌 바 있다.

장 의원은 “수사 과정에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절차에 충실히 임하여 반드시 무고를 밝혀내겠다”며 “결백 입증에 자신있다”며 자신의 무고함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선을 앞두고 내란세력이 꿈틀할 빌미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당의 승리가 단 한 치도 흔들려선 안 된다”면서 “저는 오늘 20년간 몸담았던 당을 떠나고자 한다.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결백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2023년 10월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 보좌진들과 술자리를 하다 한 여성 보좌진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논란이 불거진 뒤 여성의 신원을 노출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도 있다.

경찰 수사심의는 장 의원이 수사 절차의 적정성·적법성을 따져달라며 지난 9일 요청해 이뤄졌다. 거짓말탐지기 조사, 대질조사, 고소인과 그의 전 남자친구 휴대전화 압수 필요성 등을 심의해 보완수사 요구를 해달라는 취지였다.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심의위가 열린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민주당은 장 의원이 징계 논의 중 탈당한 점 등을 고려해 이날 중 사후 제명 처분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민주당은 공천 헌금 혐의를 받는 강선우 의원과 공천 헌금 및 개인 비위 의혹을 받은 김병기 의원에 대해 탈당 뒤 제명 처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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