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배관망 414km 확충
경기도가 도시가스 공급 사각지대에 놓인 미공급 지역을 대상으로 배관망 확충에 나선다. 에너지 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경기도는 내년까지 총 3313억 원을 투입해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414km 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새로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 은골마을과 의정부 빼벌마을 등 도심 외곽 482개 지역 약 12만9000가구에 도시가스가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
도는 올해 2111억 원을 들여 306곳에 211km의 배관을 우선 설치하고, 내년에는 1202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나머지 203km 구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83.9%로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농어촌과 개발 제한 구역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에너지 소외 지역’까지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시가스는 취사와 난방 비용 측면에서 액화석유가스(LPG)나 등유보다 저렴해 생활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구역은 각 시·군과 도시가스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마지막 한 가구까지 보편적 에너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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