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지역화폐·배달특급' 운영 개선 촉구…경제실 대상 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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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장태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경기도의회가 경기지역화폐 관리 강화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운영 개선을 요구했다.

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경제노동위원회가 도 경제실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올해 첫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민생경제 지원사업 축소에 따른 대응책과 주요 경제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경기지역화폐 감사에서는 운영대행사의 선수금 관리에 대한 감사원 지적사항과 후속 조치의 적정성, 상생재원 활용 실태가 쟁점으로 다뤄졌다. 위원들은 운영대행사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거래데이터를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한편, 공공기관을 통한 운영방식 전환 가능성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배달특급을 두고는 지속적인 재정지원에도 이용자의 재주문율과 사업의 자생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금액 일부를 돌려주는 지역화폐 환급 제도와 연계한 소비 촉진, 가맹점 관리·영업체계 개선, 소상공인 단체와의 공동 캠페인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소상공인 지원 예산 감액에 따른 대응방안과 보조금 집행 관리체계 개선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위원들은 부적정 집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 실적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성과지표를 보완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 부지 문제 해결과 청년고용·직업훈련 지원체계 개선, 원재료 가격 변동을 납품대금에 반영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활성화를 촉구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감사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과 평택 포승지구 미분양 용지 활용, 입주기업 근로자의 교통·주거 여건 개선 문제가 논의됐다. 특히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의 타당성과 투자수요를 면밀히 검증하고, 관계부처·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장태환 위원장은 “사업의 추진 실적뿐 아니라 도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살펴야 한다”며 “이번 감사에서 제기된 개선과제들이 향후 정책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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