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100억으로 1.2조 수익 냈습니다”…주식으로 대박낸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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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박낸 기업인들최규옥 前오스템임플란트 회장주성엔지니어링 2만원대 매집2대주주 오른뒤 ‘텐배거’ 달성곽동신, HPSP서 545% 수익KCC는 삼성물산서 4조 벌어오랜 인맥 통해 투자안목 키워 반도체 증착 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이 반도체 장비주 랠리를 타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 와중에 창업주인 황철주 회장 못지않게 주목받는 인물이 최규옥 전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다.3년 전 최 회장이 주성엔지니어링 2대 주주에 오른 사실이 재조명되면서다. 당시 최 회장은 주당 2만원대 초반에 주성엔지니어링을 장내 매집했는데 현재 주가가 12배 넘게 뛰며 ‘텐배거’를 달성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 시가총액은 지난 8일 정규장 종가 기준 12조2478억원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 말 기록한 저점 대비 2배 이상 급반등해 이날 장중 한때 코스닥 시총 2위에 올랐다.이 랠리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이 최 회장이다. 그는 2023년 7월 장내에서 주성엔지니어링 주식 417만9421주(8.66%)를 사들였다.두 자녀 최정민 씨와 최인국 씨도 0.21%씩 매수해 일가 지분이 9.08%가 됐다. 황 회장(당시 24.63%)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일가의 평균 취득 단가는 주당 2만1800원이었다.투입한 자금은 약 954억원으로, 그해 초 MBK파트너스·UCK파트너스 컨소시엄에 오스템임플란트와 종속회사 지분을 넘기고 받은 3700억원대 자금 가운데 일부가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최 회장은 같은 해 8~11월에도 2만6000~2만7000원에 59만4708주를 더 샀다. 이 지분은 현재 최 회장 개인과 패밀리오피스(가족법인) 2곳으로 나뉘어 있다.최 회장이 3.93%, 네오영이 3.76%, 네오솔루션즈가 2.46%로 합계 10.15%다. 이달 8일 종가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 지분 가치는 약 1조2600억원에 달한다.추가 매수분까지 합친 원금이 1100억원 안팎이란 점을 감안하면 3년여 만에 평가액이 12배 가까이로 불어난 셈이다. 최 회장의 투자는 주성엔지니어링에 그치지 않는다.최 회장과 네오영·네오솔루션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사 서진시스템 지분 12.68%를 보유하고 있고, APS 주요 주주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시상 보유 목적은 모두 단순 투자다.‘투자 대박’ 사례로는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도 빼놓을 수 없다. 곽 회장은 2021년 6월 반도체 전공정 장비사 HPSP에 사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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