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방위사업청 공모 사업에 선정돼 세계 함정 정비 시장 선점에 나선다.
경상남도는 18일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국비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20년 전국 최초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된 지 6년 만이다. 이 사업에 두 차례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경남이 유일하다.
사업의 핵심은 국내외 함정 정비 단지 조성과 기반 시설 구축이다. 정비 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를 돕는다. 이들 기업에 기술 개발과 보안 인증 및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총 490억원을 투입한다. 국비 245억원과 지방비 245억원이 들어간다. 이번 사업에는 경남과 부산, 울산, 전남이 공동으로 협력한다.
경남도는 앞으로 함정 정비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전담 사업단을 운영해 8개의 기술 개발 과제와 20건의 보안 인증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62개 기업의 수출과 판로 개척도 돕는다. 경남·부산·울산·전남 등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동 연합체의 대표 역할도 맡는다.
함정 정비 단지는 창원·통영·거제·고성 일원을 중심으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SK오션플랜트, K조선, HSG성동조선 등 주요 기업과 관련 산업 기반 시설이 모여 있다. 종합지원센터는 국내외 함정 정비 산업 전환을 총괄하는 관제탑 역할을 맡는다.
이 밖에 경남도는 정비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키운다. 경남테크노파크 및 지역 대학 등 전문 기관에 교육 과정을 만들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030년까지 88조원 규모의 세계 함정 정비 시장 선점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 확보와 초격차 기술 확보·기업 역량 강화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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