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상자산거래소에 동결된 피싱 피해금 263억 피해자에게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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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경찰, 가상자산거래소에 동결된 피싱 피해금 263억 피해자에게 환급 국내 5대 거래소서 동결된 피해금 263억원 확인거래소 전자지갑·은행계좌 추적해 피해자 특정피해자 “처음엔 경찰도 못 믿어… 되찾아줘 감사”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스테이블 코인 ‘테더’ [연합뉴스] 경찰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동결돼 있던 보이스피싱 피해금 약 263억원을 피해자 1137명에게 환급했다.29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2017년부터 2025년 8월까지 국내 5대 거래소에 동결돼 있던 피해금 대부분을 돌려줬다고 밝혔다. 2023년 3월 국내 5대 거래소와 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협의하던 중, 거래정지된 가상자산 계정에 거액의 피해금이 동결되어있다는 것을 알아챈 덕분이다.은행계좌로 넘어간 피해금은 사기 피해신고가 접수됨과 동시에 지급이 정지된다. 이 경우 피해금을 보관중인 은행이 금융 회사간 정보 공유를 통해 피해자를 파악하고 환급할 수 있다. 그러나 은행을 거쳐 가상자산거래소로 옮겨진 피해금은 거래소가 피해자 정보를 공유받지 못해 환급이 불가능했다.경찰은 2023년 4월부터 최근까지 거래소 전자지갑 1050개와 은행 계좌 16만3000개의 자금흐름을 추적해 피해자를 특정하고, 거래소에 정보를 공유해 환급 절차를 밟았다.대구에 사는 김 모씨(49)는 이렇게 피해금을 돌려받은 부업사기 피해자 중 하나다. 그는 카카오톡으로 접근한 범죄조직에게서 ‘팀미션 사기’를 당했다. 소액의 수수료를 내고 유튜브 영상을 캡쳐하는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높은 수당을 돌려주겠다는 범죄조직의 말에 속은 것이다.김씨는 “오래 전 일이라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만큼이라도 되찾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처음에는 사기인 줄 알고 경찰 전화도 못 믿었는데, 너무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피해액 1500만원 중 800만원을 코인으로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경찰은 추가로 파악된 피해금 약 30억원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사업자는 신고가 접수된 계좌에 대해 최대 6개월간 입출금을 막을 수 있는데, 이 기간이 지나 동결이 풀리자 피해금이 임의로 처분된 사례가 드러난 것이다.경찰 관계자는 “계정 명의자 130명에 대해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며 “철저한 수사 및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통해 피해금이 환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배경지식, 한눈에 이해하는 해설판으로 이동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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