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BRT 차일피일, 왕숙 9호선 연장 잇단 유찰… “교통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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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교통망 지연] 3기 신도시 올 12월 첫 입주인데 先교통 後입주 원칙 사실상 깨져… 신도시 주택공급 실효성 떨어져 하남교산 20개중 16개 사업 지연 고양창릉 GTX역 신설도 미뤄져… 부천대장 BRT 완료시점 못정해 경기 하남시 천현동 3기 신도시 하남교산 지구 공사 현장 모습.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문재인 정부는 교통대란을 겪었던 2기 신도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선교통 후입주’ 원칙을 내세웠지만 교통대책 상당수가 지연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등 사업 주체 간 갈등과 공사비 급등에 따른 사업 지연을 제때 해소하지 못한 데다 교통계획 자체도 택지 공급에 초점을 맞춰 무리하게 세워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74% 이상이 2030년 이후 완료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3기 신도시 6개 지구에 대한 교통대책 89건 중 2029년까지 완료되는 건 23건에 그친다. 올해 12월 입주를 시작하는 인천계양부터 부천대장(2027년 11월), 고양창릉(2027년 12월), 남양주왕숙1(2028년 5월), 남양주왕숙2(2029년 2월), 하남교산(2029년 6월)까지 3기 신도시 입주민 상당수는 교통 여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거주해야 하는 셈이다. 인천계양지구는 인근의 지하철역과 단지를 연결할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외에도 입주 뒤 늘어날 차량을 소화하기 위해 주변 도로(벌말로) 연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벌말로 연장 사업은 올해 내에 끝내야 했지만 2031년 완료로 5년이나 늦춰졌다. 김포공항 유도등 이설 불가 등의 문제로 일부 구간의 도로를 계획대로 확장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S-BRT 신설은 아예 완료 시점도 정하지 못한 상태다. LH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가능한 구간을 단계별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왕숙지구는 19개 사업 중 13개가 2030년 이후에나 완료된다. 핵심 교통대책 중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서 남양주왕숙, 진접2지구까지 17.6km를 잇는 사업이다. 공구별로 나눠 입찰을 진행했는데 공사비가 너무 낮다는 지적이 나오며 공구별로 3, 4회씩 유찰됐고, 현재 수의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 말이나 2028년 초에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완료 예상 시점은 당초 2028년에서 2032년으로 4년가량 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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