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12% “흡연 경험”… “술 마셔봤다”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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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3756명 10년간 추적조사 흡연 경험 초6 0.4% → 고3 12% 신체 활동 초6 30% → 고3 11%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뉴시스 학년이 올라갈수록 10대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경험은 급증하는 반면에 식생활과 신체활동 등 등 건강 상태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은 3일 이런 내용의 ‘2019∼2025년 청소년 건강패널조사’ 통계를 발표했다. 이는 2019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5051명을 패널로 구축해 10년간 추적 조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조사는 1∼7차 연도에 모두 참여한 37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평생 한 번이라도 담배를 피워 본 경험이 있는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 0.35%에서 고3 시기에는 11.93%까지 늘었다. 최근 30일 동안 하루 이상 흡연한 비율도 같은 기간 0.01%에서 5.30%로 증가했다. 고3 때 흡연하는 담배 중 궐련 담배가 4.41%로 가장 많았고, 액상형 전자담배 3.61%, 궐련형 전자담배 1.59% 순이었다. 청소년 음주 경험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크게 늘었다. 평생 한 번이라도 술을 한 모금 이상 마셔본 경험은 초6 당시 36.4%였으나 고3 때 68.4%로 증가했다. 현재 음주를 하고 있다는 학생도 초6 시기 0.7%에서 고3 때 11.2%로 늘어났다. 처음 술을 마셔본 시기는 고2에서 고3으로 올라갈 때라는 응답이 18.1%로 가장 많았다. 과도한 학업 부담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독 등으로 정신건강 위기를 겪는 학생도 적지 않았다. 고3 학생의 8.3%는 과도한 긴장이나 정신적 불안을 뜻하는 ‘중등도 이상 범불안 장애’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특히 여학생의 경험률이 11.4%로 남학생(5.3%)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스마트폰 과의존 경험률도 여학생 35.2%, 남학생 28.8%로 여학생이 더 취약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식생활은 나빠지고 신체활동은 줄었다. 아침 식사 결식률은 초6 당시 17.9%에서 고3 때 32.8%로 늘어난 반면에 과일 섭취율은 35.4%에서 16.3%로 줄었다. 하루 한 시간씩 주 5일 이상 신체활동을 하는 비율은 초6 때 29.8%에서 고3 시기에는 11.4%로 감소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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