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두팩만 주문했는데 불판엔 왜?”…가방서 꺼낸 삼겹살 들키자 ‘별점 보복’

1 week ago 26

사회 > 사건 사고 “고기 두팩만 주문했는데 불판엔 왜?”…가방서 꺼낸 삼겹살 들키자 ‘별점 보복’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주문한 고기양이 적은데 볼 때마다 불판 위 고기가 항상 가득했다. 매장 고기는 나무 도마에 한 줄 그대로 있는데 계속 고기를 굽길래 이상해서 CCTV 화면을 뒤로 돌려봤다.”경남 양산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A씨는 이상한 장면을 확인하기 위해 CCTV를 되돌려 봤다가 황당한 광경을 목격했다. 손님이 가방에 숨겨온 외부 삼겹살을 꺼내 식당 불판에서 몰래 굽고 있었던 것이다.게다가 이들은 사장으로부터 제지를 받자 사과는커녕 고성을 지른 데 이어, 식당 평점을 0.5점으로 낮춘 이른바 ‘별점테러’까지 한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최근 보도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문제의 손님은 지난 2일 성인 6명과 아이 3명으로 구성된 3대 가족이었다.이들은 삼겹살 2팩과 햇반 3개, 된장찌개 정도만 주문했다. 사장은 인원에 비해 주문량이 적었지만 아이들이 있는 가족인 만큼 사정을 고려해 별다른 의심 없이 상을 차려줬다고 했다.그러나 식사가 시작된 뒤에도 불판에는 계속 고기가 올라왔다. 이상함을 느낀 사장이 CCTV를 확인한 결과 여성 손님이 테이블 아래 가방에서 미리 가져온 삼겹살을 꺼내 계속 굽는 장면이 포착됐다.영상에는 주문한 고기가 나오기 전 남성 손님이 고기가 든 가방을 여성에게 건네며 CCTV 사각지대로 옮기라는 듯 손짓하는 모습도 담겼다.사장은 “상추를 네 번이나 리필하고 반찬도 계속 가져가길래 의아했는데 외부에서 가져온 고기를 먹고 있었던 것”이라며 “밥까지 따로 싸 온 모습을 보고 형편이 어려운 줄 알고 모른 척 넘어갔던 것이 더 허탈했다”고 말했다.해당 식당은 예약 안내 문자와 방갈로 내부 안내문을 통해 외부 음식 반입 금지 방침을 사전에 고지하고 있다. 방갈로 이용료와 상차림비도 별도로 받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사장이 외부 음식 반입 사실을 지적하자 손님들은 “뭘 가져왔느냐”고 되레 따졌고, 퇴장을 요구하는 과정에서는 일부 일행이 반말과 고성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사장 남편이 중재에 나선 뒤에야 상황이 마무리됐다.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날 밤 해당 손님은 리뷰 이벤트로 올렸던 사진을 삭제한 뒤 식당 평점을 0.5점으로 낮췄다.사장은 “자영업자에게 평점은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사과만 했어도 넘어갔을 텐데 끝까지 반성 없는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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