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115억 원 정부 지원 받는다…"AI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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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스타펠로우십’ 최종 선정…6년간 대규모 예산 지원
자율주행·화학·온디바이스 AI 등 실증 연구 추진
현대차·삼성·LG 등과 협력해 산업 맞춤형 고급 인재 양성

고려대학교 전경./사진=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전경./사진=고려대학교

고려대가 정부의 대규모 예산을 받아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13일 고려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AI 스타펠로우십지원’ 사업에 고려대가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고려대는 2025년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6년간 총 115억 원의 대규모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최고 수준의 석·박사급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9년 신설한 AI대학원지원사업에 이어, 새롭게 추진하는 AI 최고급 신진 연구자 양성 지원 사업이다. 고려대는 이미 2019년 국내 최초로 AI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고려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도심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모델 연구 ▲자율 실험이 가능한 범용적이고 안전한 화학 AI 에이전트 개발 ▲온디바이스 체화 AI 에이전트 개발 및 실증 등을 추진한다.

물리적·화학적·사회적 환경 등 실제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AI 에이전트 기술 확보와 AI 최고급 신진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둔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LG AI연구원, 삼성전자 등 국내외 주요 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최고급 AI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 연구책임자인 인공지능학과 이성환 특훈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고려대가 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인재 양성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AI 산업 인재와 AI 학술 인재를 함께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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