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총, 이사회 추천 백인규 감사위원 선임…영풍·MBK 측 추천 후보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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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제53기 임시주주총회 현장 전경.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회가 추천한 백인규 단국대 교수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로 선임됐다.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추천한 박유경 후보는 과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려아연은 9일 서울 용산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 제53기 임시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을 위한 3호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개표 결과 백인규 후보 선임 안건에는 509만2815주가 찬성해 출석 의결권 수의 약 81.8%를 기록했다. 박유경 후보 선임 안건에는 173만9065주가 찬성해 27.94%에 그쳤다.이에 따라 백 후보는 출석 의결권 수의 과반 찬성 요건을 충족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로 선임됐다. 박 후보는 과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이번 감사위원 선임에는 개정 상법에 따른 합산 3%룰이 적용됐다. 주총 의장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했더라도 이들의 지분을 합산해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3%인 61만1796주까지만 의결권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진행된 2호 안건에서는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이형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영풍·MBK 측이 추천한 심혜섭 변호사와 이준봉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4명이 모두 독립이사로 선임됐다.이에 따라 양측 추천 인사가 독립이사 2명씩 이사회에 합류했고,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에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백인규 후보가 선임됐다.백 후보 선임으로 고려아연·최윤범 회장 측 이사는 12명, 영풍·MBK 측은 7명이 됐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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