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 OLED 구동칩…원익D2i, 첫 양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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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6 17:29 수정2026.04.06 17:29 지면A14

원익D2i(원익디투아이)가 고사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동칩(DDI)의 첫 양산에 성공했다고 6일 발표했다. 고객사와 협력 개발한 이후 약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번에 출하한 제품은 글로벌 OLED 스마트폰 모델에 적용될 칩이다. 이 칩은 스마트기기 프로세서(AP)로부터 전달받은 영상 데이터대로 OLED 화면이 구동될 수 있도록 수만 개 픽셀의 ‘색’과 ‘빛’을 조절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OLED가 스마트폰에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확장되면서 DDI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원익디투아이 관계자는 “고객사의 품질 검증 절차를 통과했다”며 “가격 경쟁력과 저전력 특성·공급 TAT(턴어라운드 타임) 단축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초기 양산 이후 적용되는 스마트폰 모델을 확대해 양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도윤 원익디투아이 대표는 “이를 시작으로 고해상도·저전력·고화질 DD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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