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도 입었다…‘땡땡이’ 인기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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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고소영이 최근 예능 제작발표회 현장에 도트 무늬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 | MBN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고소영이 최근 예능 제작발표회 현장에 도트 무늬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 | MBN

2025년 여름, 거리 위에는 다시 ‘점’이 찍히고 있다. 복고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일명 ‘땡땡이’, 폴카 도트 무늬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폴카 도트(pol​ka dot)는 원형 점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무늬를 일컫는 말로, 19세기 체코 민속춤 ‘폴카’에서 이름을 따왔다. 경쾌한 리듬의 춤처럼 도트 무늬는 발랄한 느낌을 강조하기 좋다.

최근 톱스타 고소영이 데뷔 33년 만에 예능프로그램 고정으로 출연하며 흰색 도트 무늬의 블루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해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도트 무늬 패션은 쉬폰 블라우스와 드레스는 물론, 수영복과 액세서리까지 번지며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하지만 도트를 즐기기란 쉽지 않다. 과하면 촌스럽고, 부족하면 밋밋하다.

우선 한 아이템만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기본이다. 도트 셔츠 하나에 생지 데님이나 무채색 슬랙스를 매치하면 과하지 않고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패턴이 부담스럽다면 흑백 도트부터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트의 크기 선택도 중요하다. 작고 촘촘한 도트는 단정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큼직한 도트는 보다 유쾌하고 개성 있는 인상을 연출한다. 평일 오피스룩엔 마이크로 도트 블라우스, 주말 나들이에는 과감한 도트 스커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도트+도트’의 조합도 가능하다. 단, 패턴 크기나 색감에 차이를 줘야 자연스럽다. 아니면 ‘환 공포’를 일으키기 십상이다. 작은 도트 티셔츠에 큰 도트 머플러처럼 포인트를 나눠주면 오히려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때 액세서리는 최대한 절제해야한다.

컬러도 중요한 요소다. 무난한 블랙 앤 화이트 조합은 실패 없는 기본. 여기에 파스텔톤 도트는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라임이나 민트처럼 선명한 색상의 도트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활기찬 분위기를 만든다.

도트를 처음 시도하는 이들에겐 액세서리 활용이 제격이다. 도트 패턴의 가방, 슈즈, 스카프, 헤어밴드로 경쾌한 변화를 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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