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만 기름값 내리면, 일반 주유소는 문 닫으라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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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연휴 100원 인하에 주유소협회 “가격 경쟁 어려워”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18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기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 유류가격을 리터당 100원 인하하겠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는 11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해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덜겠다”고 말했다. 2026.9.18/뉴스1 정부가 추석 연휴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유류가격을 리터(L)당 100원 인하하기로 발표하자, 한국주유소협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협회는 “일반 주유소와의 가격 경쟁을 왜곡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18일 주유소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일반 주유소는 문을 닫으라는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주유소협회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주유소업계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속도로 주유소에만 추가적인 가격 인하를 적용할 경우, 일반 주유소와의 가격 격차가 확대돼 정상적인 가격 경쟁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의 고유가 부담을 낮추겠다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특정 주유소의 가격만 인위적으로 낮추는 방식으로 일반 자영주유소에 또 다른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아울러 이들은 “가격 인하 정책을 추진한다면 특정 주유소에만 혜택이 집중되는 방식이 아니라 전국 주유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과 손실 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오는 24~27일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의 유류가격을 리터당 100원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이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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