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여대생 3명 즉사… ‘대륙의 실수’가 중국 전기차 업계에 안긴 충격 [한중일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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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전기차 ‘SU7’이 출시 1년 만에 21만대 이상 판매되었으나, 최근 사고로 인해 소비자 신뢰가 크게 저하되며 산업 전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고는 SU7이 도로 공사 구간을 피하지 못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연료 불꽃으로 인해 차량이 전소하는 사건으로, 탑승자 3명이 공무원 시험을 가던 중이었으며,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 검증과 소비자 안전이 미흡한 스마트카 개발이 산업 전반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중국 정부의 소비 진흥 전략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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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SU7서 불길이 치솟고 있는 모습. [웨이보 캡처]

로봇 청소기 등 스마트 가전에서 두각을 나타내 ‘대륙의 실수’라고도 불리는 중국의 대표 가전업체 샤오미. 전기차 분야까지 넘보며 야심차게 내놓은 스마트카 ‘SU7’은 출시 1년만에 누적 21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가파른 성장세에 중국언론들은 일제히 BYD에 이어 세계 전기차 업계를 선도할 신흥강자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고가 이 같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지난달 29일 밤 안후이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SU7이 도로 공사구간을 피하지 못하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박은겁니다. 배터리에서 발생한 불은 삽시간에 번지면서 차량은 전소하고 말았습니다. 탑승했던 여대생 3명은 다음날 실시되는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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