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SBS
고현정과 조성하의 숨 막히는 ‘독대’가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매회 예측 불가 전개와 압도적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극의 중심에는 연쇄살인마 정이신을 연기하는 고현정이 있다. 청순함과 광기를 오가는 고현정의 변신은 ‘인생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회에서 정이신이 다섯 명이 아닌 여섯 명을 죽였으며, 첫 살인이 폭력적 남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그럼에도 정이신은 23년 만에 재회한 아들 차수열(장동윤) 앞에서 도움인지 조롱인지 모를 태도를 보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19일 방송되는 5회의 한 장면을 선공개했다. 사진 속 정이신은 경찰서에서 최중호(조성하)와 마주 앉아 있다. 유력 용의자임에도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 정이신과 심각하고 불안한 눈빛의 최중호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압도한다.
이번 회에서는 정이신이 23년 전 최중호에게 자백한 이유가 밝혀진다. 증거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스스로 살인을 인정한 이유, 그리고 그 후에도 줄곧 편지를 보내며 최중호와 교류한 이유가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정이신과 최중호의 독대는 극 전개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다. 고현정과 조성하는 놀라운 집중력과 연기력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완성했다”며 “이 장면이 앞으로의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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