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유가 다음은 먹거리·집세…하반기 물가 압력 이동”‘물가 안정, 이제는 장기전으로’ 보고서 발표상반기 유가가 물가 견인…개인서비스 기여도 가장 커하반기 물가 2.7% 전망…먹거리·집세·공공서비스 변수"품목별 물가 관리 강화해야"…상방 땐 3.0%까지 등록 2026-08-02 오전 11:00:05 수정 2026-08-02 오전 11:41:11 가 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범이 바뀌고 있다. 상반기에는 국제유가 급등이 소비자물가를 밀어 올렸다면 하반기에는 먹거리와 집세, 공공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품목이 물가 상승의 중심축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헤드라인 물가는 다소 둔화하더라도 생활물가 부담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상반기 유가가 물가 자극…개인서비스 기여도는 가장 커 현대경제연구원이 2일 발표한 ‘물가 안정, 이제는 장기전으로’ 보고서에서 상반기 물가를 품목별로 분석한 결과, 국제유가 급등이 공업제품 가격을 끌어올리며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공업제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하반기 2.1%에서 올해 상반기 3.0%로 확대됐고, 소비자물가 기여도도 0.69%포인트에서 1.00%포인트로 높아졌다. 특히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는 상반기 12.8% 상승하며 공업제품 물가를 끌어올렸다. 특히 상반기 소비자물가를 가장 크게 끌어올린 부문은 개인서비스였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하반기 3.1%에서 올해 상반기 3.3%로 0.2%포인트 높아졌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도 1.05%포인트에서 1.12%포인트로 확대됐다. 공업제품의 기여도인 1.00%포인트보다도 높아 전체 품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외식 물가는 지난해 하반기 3.1%에서 올해 상반기 2.7%로 둔화했지만, 승용차 임차료와 국내·해외 단체여행비 등이 오르면서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는 같은 기간 3.1%에서 3.7%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반면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해 하반기 3.6%에서 올해 상반기 1.4%로 둔화했다. 농산물 가격이 1.7% 상승에서 1.9% 하락으로 전환한 영향이 컸지만,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5.6%, 4.5%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며 품목별 차이를 나타냈다. 유가 대신 먹거리·집세·공공서비스…하반기 물가 2.7% 전망 연구원은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본 시나리오 기준 2.7%로 전망했다. 최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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