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와이드에스컴퍼니·에일리언컴퍼니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배우 김영광과 이주명이 헤지펀더와 수의사로 만나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ENA 새 월화드라마 ‘조련의 여왕’(연출 송현욱, 극본 이민영)은 금융계 최상위 포식자인 헤지펀더 마지용과 그가 인수한 동물원에서 일하는 계약직 수의사 조우리가 뜻밖의 갑을관계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연모’, ‘우주메리미’ 등을 송현욱 감독 신작이다. 김영광과 이주명이 마지용과 조우리 역으로 각각 분한다.
김영광은 천문학적인 자금을 움직이는 헤지펀더 마지용 역을 맡는다. 돈과 투자에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마지용은 치열한 재벌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늘 날을 세우고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반전 면모를 지니고 있다.
‘너의 결혼식’, ‘썸바디’, ‘사랑이라 말해요’, ‘악인전기’, ‘트리거’, ‘은수 좋은 날’ 등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온 김영광이 냉철한 헤지펀더와 사랑에 서툰 남자의 상반된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을 모은다.
이주명은 동물원에서 일하는 계약직 수의사 조우리로 변신한다. 조우리는 동물들의 마음을 다루는 데 능숙해 ‘조련의 여왕’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맹수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부당한 일에는 물러서지 않는 성격으로, 자신이 일하는 동물원을 인수한 마지용과 만나면서 예상하지 못한 변화를 맞는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모래에도 꽃이 핀다’, 영화 ‘파일럿’, ‘신입사원 강회장’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이주명은 이번 작품에서 강단 있는 수의사 조우리의 매력을 그려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돈과 투자에는 누구보다 능숙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마지용과 동물은 능숙하게 다루면서도 자신 소신을 굽히지 않는 조우리가 ‘동물원 인수’라는 사건을 계기로 갑과 을로 얽히면서 시작되는 관계가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김영광과 이주명이 처음부터 충돌하는 갑을관계를 넘어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는 과정에서 어떤 로맨스 호흡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조련의 여왕’은 2027년 상반기 ENA 월화드라마로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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