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와이파이 눌렀을 뿐인데 다 털렸다”…휴가지서 순식간에 털린 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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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과학 > 테크 “공짜 와이파이 눌렀을 뿐인데 다 털렸다”…휴가지서 순식간에 털린 내 정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임. [제미나이 생성] 유명 예약 플랫폼이나 숙박업체를 사칭한 피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공항과 기차역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가 개인정보 유출 공격에 악용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5일 안랩은 여름 휴가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주요 사이버 위협과 이용자 보안 수칙을 발표했다.안랩에 따르면, 숙소 이름이나 투숙 일정 등 실제 예약 정보가 포함된 메시지는 유출된 정보를 활용한 ‘표적형 피싱’일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인 예약 정보가 담겨 있어 숙박업체가 보낸 정상 안내로 오인하기 쉽다.안랩은 예약 변경이나 추가 결제 요청을 받았을 경우,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즉시 클릭하지 말고 해당 서비스의 공식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실제로 지난 5월 국내에서는 유출된 숙박 예약 정보를 악용한 스미싱 사례가 적발됐다.공격자는 이용자의 호텔 이름, 숙박 일정, 전화번호 등을 제시한 뒤 ‘결제 오류’나 ‘예약 취소 방지를 위한 재확인’을 핑계로 가짜 결제 페이지 접속을 유도했다.안랩은 접속 사이트의 주소와 운영 주체, 결제 방식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이나 즉시 결제를 재촉하는 문구가 있다면 일단 의심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공항, 기차역, 카페, 관광지 등에서 제공되는 무료 무선 네트워크(Wi-Fi)도 주요 주의 대상이다.공격자는 공식 네트워크와 유사한 이름의 가짜 와이파이를 개설해 이용자의 접속을 유도한다.실제 2024년 호주에서는 한 남성이 애들레이드·멜버른·퍼스 공항과 국내선 항공기 내부에서 정상 와이파이를 모방한 이른바 ‘이블 트윈(Evil Twin)’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용자가 이 가짜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이메일이나 SNS 로그인을 유도하는 허위 페이지가 노출됐으며, 입력된 계정 정보는 공격자의 기기에 그대로 저장된 것으로 조사됐다.네트워크 이름만으로는 정상 와이파이 여부를 구별하기 어려운 만큼, 출처가 불분명한 무선 네트워크에서는 로그인이나 결제, 인터넷뱅킹 등 민감한 작업을 피해야 한다.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해야 할 때는 제공 기관이 안내한 공식 네트워크 명칭과 정확히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용 후에는 와이파이 자동 연결 기능을 끄고 저장된 네트워크 목록을 삭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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